지하철은 차량 없이 자전거를 가지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에요. 그렇다면 지하철 자전거 탑승은 언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노선별 서울 지하철 자전거 탑승 규정부터 이용 방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이번 주말엔 지하철을 타고 교외로 나가 멋진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노선별 지하철 자전거 탑승 규정
지하철 규정은 노선별로 차이가 있어 이용하려는 지하철 호선에 따른 탑승 규정 확인이 필요해요.
📌 지하철 각 노선별 자전거 탑승 규정

노선 | 접이식 자전거 | 일반 자전거 |
---|---|---|
1~8호선 | 항상 가능 | 주말 및 공휴일 가능 |
7호선 | 항상 가능 | 평일 10~16시, 주말 및 공휴일 가능 |
9호선 | 항상 가능 | 불가 |
공항철도 | 항상 가능 | 주말 및 공휴일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 가능 |
신분당선 | 항상 가능 | 불가 |
우이신설선 | 불가 | 불가 |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강선 | 항상 가능 | 주말 및 공휴일 가능 |
경춘선 | 항상 가능 | 주말과 공휴일, 평일 10시~16시 |
서해선 | 항상 가능 | 항상 가능 |
서울 지하철에서 일반 자전거 지하철 자전거 탑승은 대부분 주말에 한 해 허용하고 있는데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일반 자전거의 지하철 자전거 탑승을 이용할 수 있어요.
예외적으로 7호선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해요. 기본적으로 이용객 수요가 많은 9호선과 신분당선은 평일, 주말 모두 지하철 자전거 탑승이 불가해요. 또 우이신설선과 같은 경전철은 차량 규격이 작아 자전거를 반입하는 경우 차량 내부가 협소해져 일반 자전거는 물론 접이식 자전거 지하철 반입도 제한하고 있어요.
🚲 접이식 자전거 이용 시
접이식 자전거 지하철 규정은 비교적 느슨한 편이에요.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과 시간과 상관없이 1~9호선, 신분당선까지 전 노선에서 상시 탑승이 가능해요. 단, 접이식 자전거 지하철 반입 시 반드시 접어야 하고, 다른 승객의 안전과 승하차 편의를 위해 최대한 통로를 막지 않게 배치해야 해요. 또 다른 승객과 자전거 바퀴가 접촉하여 신체나 옷이 오염되지 않도록 자전거 캐링백을 사용하는 매너를 지켜주세요.
지하철 자전거 탑승 방법
🚉 전동차 내 자전거 반입 시

일반 자전거라면 차량 내 자전거 반입 시 지하철 자전거 칸을 지켜서 이용해야 해요. 자전거 전용 칸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 맨 앞 칸이나 맨 뒷칸을 이용해 주세요. 이 외의 칸에 탑승하면 지하철 자전거 벌금을 부과받거나 하차 조치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역 구내와 승강장, 열차 안에서는 절대로 자전거를 타서는 안 되며,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손으로 끌어야 해요. 특히 혼잡 시간대에는 자전거 이동이 쉽지 않으므로, 다른 승객과의 안전에 유의하여 이용하고 가급적 여유로운 시간대에 탑승하는 것이 좋아요. 비교적 사이즈가 작은 접이식 자전거 지하철 이용 시에도 승하차 인원과 부딪히지 않도록 유의하여 관리해 주세요.
지하철 자전거 칸과 자전거 탑승 가능 시간 등 지하철 자전거 탑승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울교통공사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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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자전거 이용 규정 위반 시
지하철 자전거 이용 규정을 위반하면 지하철 자전거 벌금 또는 즉시 하차 조치가 따르게 돼요. 1~8호선에서 자전거 반입 규정을 지키지 않고 탑승하면 지하철 자전거 벌금 900원이 부과돼요. 또 운영주체가 다른 9호선과 신분당선, 공항철도는 각각 1,050원과 2,000원의 부과금이 발생하죠. 규정을 위반할 경우 부과금을 내는 것은 물론 강제 하차로 인해 시간도 낭비하게 되니 이용 시간과 지하철 자전거 칸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지하철 자전거 탑승 유의사항

🚇 차량 내부에서의 자전거 관리
지하철 자전거 탑승 시에는 다른 승객의 안전을 특히 유의해야 해요. 움직이는 열차 내부에서 자전거가 넘어지거나 굴러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고정장치를 사용하거나 핸들 쪽을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해요. 또한 자전거를 세워둘 때는 승하차로 유동인구가 많은 출입문 부근 대신 차량 맨 끝의 벽면 공간을 이용하거나, 지하철 자전거 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 지하철 역사 내에서의 자전거 관리
차량 내에서는 물론 역사 내에서도 절대 자전거에 탑승해서는 안 돼요. 역사 안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손으로 끌어야 하고, 자전거를 휴대한 채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할 때는 계단 옆 경사로를 이용해야 해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지하철 자전거 탑승 규정을 숙지해 두면 교외의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쉽게 즐길 수 있어요. 지하철마다 탑승 가능 요일과 시간, 칸이 정해져 있으니 여러 사람의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규정을 잘 지켜 지하철 자전거 벌금을 내거나, 하차 조치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자전거 이용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비교적 제약이 적은 접이식 자전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용하고자 하는 역 주변 자전거 보관소나 자전거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도 미리 확인해두면 더욱 쾌적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겠죠?
걷고 달리는 만큼 대중교통비를 벌 수 있는 이즐충전소와 함께라면 더욱 건강하게 주말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