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병원 정기 검진, 태교 교실, 출근이나 육아용품 쇼핑 등으로 하루에도 여러 번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지만 동시에 일상적인 이동이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출산일이 다가오면 이동 자체도 신체적으로 힘에 부치게 되는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와 임산부 뱃지, 임산부 배려석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임산부의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오늘은 2025년 기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 방법부터 임산부 뱃지 받는법, 그리고 출산 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K패스 다자녀 혜택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놓치는 혜택이 없도록 이번 콘텐츠를 꼼꼼히 읽어 보세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는 임산부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임산부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교통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예요.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KTX 승차권 구입, 유류비 결제,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단, 교통비 지원 신청 방법이나 지원 금액은 각 지자체 및 신청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거주 중인 지자체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제도가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해 주세요.
1️⃣ 서울특별시
- 지원 대상: 신청일 기준 서울시 거주 등록 임산부
- 지원 금액: 최대 70만원
- 신청 방법
– 온라인: 정부24-맘편한임신, 서울맘케어 홈페이지
– 방문: 관할 동 주민센터
※ 임산부 본인만 가능, 출산 후 대리 가능
– 온라인 교육 이수 필수 - 포인트 사용처: 대중교통, 택시, 철도(코레일 예매 시), 자가용 유류비(주유소, 충전소), 기후동행카드 충전 등
- 사용 기한
– 임신기간 중 신청: 바우처 지원일~분만예정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
– 출산 후 신청: 바우처 지원일~자녀출생일(자녀 주민등록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
2️⃣ 경기도
- 지원 대상: 분만취약지(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 지원 금액: 최대 100만원
- 신청 방법
– 온라인: 정부24
– 방문: 관할 시군 보건소
– 신청 시 임산부 명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 필요 - 포인트 사용처: 대중교통, 택시, 자가용 유류비(카드 포인트 차감 방식)
- 사용 기한: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
3️⃣ 인천광역시
- 지원 대상: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인천시 거주 중이며, 임신 12주~ 출산일로부터 3개월(90일) 이내인 임산부
※ 인천시 출생등록 필수 - 지원 금액: 최대 50만원(인천e음카드 지급)
- 신청 방법: 정부24 온라인 신청 (다문화, 청소년 산모 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포인트 사용처: 대중교통, 택시, 자가용 유류비
- 사용 기한: 지급일로부터 12개월
4️⃣ 천안시(충남)
- 지원 대상: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천안시 거주 중이며, 임신 12주~출산일로부터 3개월(90일) 이내인 임산부
- 지원 금액: 최대 30만원(천안사랑카드 지급)
- 신청 방법
– 온라인: 정부24
– 방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임신확인서 등 필요 - 포인트 사용처: 천안시 내 택시, 자가용 유류비 (천안사랑카드 바우처)
- 사용 기한: 지급일로부터 12개월
5️⃣ 울릉군(경북)
- 지원 대상: 임신 확인일 기준 6개월(180일) 이상 울릉군 거주 중이며, 임신 4개월(16주차)~출산 후 6개월 이내 임산부
- 지원 금액: 최대 100만원
- 신청 방법: 읍면사무소 등 방문 신청(자세한 서류는 군청 문의 필요)
- 포인트 사용처: 교통비(구체적 사용처는 군청 문의 필요)
- 사용 기한: 임신 4개월이 속한 달~출산 후 6개월까지 (일시금 1회)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임산부 뱃지
🎀 임산부 뱃지란?
출처 : 서울특별시지하철이나 버스에는 ‘임산부 배려석’, 흔히 ‘임산부석’이라고 부르는 좌석이 따로 있지만 출·퇴근 등 혼잡 시간에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에게 눈에 띄는 표시가 없다면 양보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엔 임산부인지 알기 쉽지 않아 필요한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임산부 뱃지가 있으면 대중교통에서도 쉽게 ‘임산부’임을 알릴 수 있어요.
임산부 뱃지는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원형 뱃지로 최초 발급 시 목걸이처럼 걸 수 있게 긴 줄이 달려 있어요. 별도의 착용 규정은 따로 없지만 자주 쓰는 가방에 매달거나 목에 걸어 편리한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요.
🤰🏻 임산부 뱃지 받는법
출처 : 내손안에서울💻 온라인 신청
- 신청 방법
① 정부24(맘편한임신) 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앱 접속
② 회원가입 및 로그인
③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등 증빙서류 업로드 후 신청 - 신청 준비물: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사진(출산예정일 기재), 신분증
- 수령 방법: 신청 후 1~2주 이내 우편/택배로 수령
* 단, 일부 지역 착불 택배비(3,500~4,000원) 발생 - 비용: 무료(택배비 별도 발생 가능)
🏛️ 오프라인 신청
- 신청 방법
① 보건소, 주민센터, 산부인과, 지하철 역사(고객안전실) 방문
② 현장 접수 및 서류 제출 - 신청 준비물: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신분증, (그 외 필요 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자가용 관련 신청 시)
- 수령 방법: 현장 즉시 수령(재고 상황에 따라 다름), 지하철 역사는 고객안전실에서 바로 수령
*일부 지역은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수령 가능 - 비용: 무료
임산부 뱃지는 대중교통 임산부석 이용 외에도 은행, 관공서, 일부 사업장 등에서 임산부에게 우선순위 서비스를 받을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임산부 뱃지 받는법은 생각 외로 간단하니, 임신 중이라면 꼭 발급받아 활용해 보세요!
K패스 다자녀 혜택 확인하기
임신 중에도 병원 진료나 출근, 태교 활동 등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게 되지만, 출산 후에도 병원 방문, 교육 시설 이용, 나들이 등으로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탈 일이 계속 생기게 돼요. 만일 아이가 둘 이상인 가정이라면, K패스 다자녀 혜택을 확인해 보세요. 다자녀 유형에 해당한다면 최대 50%까지 대중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답니다.
| 구분 | 2자녀 | 3자녀 이상 |
|---|---|---|
| 대상 기준 | 자녀 2명(1명 이상 만 18세 이하)인 가구 | 자녀 3명 이상(1명 이상 만 18세 이하)인 가구 |
| 교통 수단 | 전국 지하철, 광역·시내·마을버스, GTX 등 | |
| 환급률 | 30% 환급 | 50% 환급 |
| 환급 한도 | 월 최대 60회까지 환급 | |
| 신청 방법 | K패스 홈페이지/앱 회원가입 >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출 | |
K패스 외에도 KTX, SRT 등 고속철도 이용 시 운임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가스나 전기 이용요금 부문에서도 쏠쏠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국가와 거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자녀 혜택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세요.
출처 : 인구보건복지협회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이나 임산부석 운영 등은 모두 임산부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예요. 하지만 임산부를 위한 각종 교통 지원 정책은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교통약자들이 배려 받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데도 큰 의미가 있어요.
주변에 임산부가 있다면 임산부 배려석을 안내해주거나 임산부가 보다 편하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미리 비워주세요. 임산부라면 간편한 임산부 뱃지 받는법으로 각종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출산 후에도 K패스의 다자녀 혜택 등 부모와 아이를 위한 지원 제도를 놓치지 않고 챙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