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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리스 시스템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혹시 양손에 짐을 많이 들고 있을 때 또는 발목을 다쳐 목발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있나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할 때에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 단말기에 태그해 결제 해야 하는데요.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했던 이 과정도 무척 난처해집니다.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태그리스 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편리한 결제 방식이에요.

태그리스 시스템(Tagless System)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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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리스 시스템이란 블루투스와 비콘 기술을 이용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지 않고도 대중교통 요금을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해요. 즉, 단말기와의 접촉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답니다. 어쩌면 이미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단말기 태그 없이 차량에 오르는 승객을 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대중교통에 태그리스 결제가 도입된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태그리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을 만난 것이랍니다.

잠깐! 비콘이 무슨 뜻이냐고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비콘이란 주변의 기기들에게서 수집한 정보를 전달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나의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근처의 매장이나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도 비콘이 하는 일이죠.


태그리스 시스템,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

태그리스 시스템, 태그리스 버스, 태그리스 지하철, 태그리스 결제처 : 대전교통공사

현재 대중교통에서의 태그리스 시스템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아직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곧 더 많은 지역에서 편리한 태그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분석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중이랍니다.

🚌 태그리스 버스

경기도에서는 2021년부터 광역버스에서 태그리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는데요. 태그리스 결제를 지원하는 카드를 소지한 채로 태그리스 버스에 탑승하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요금이 결제되고, 하차 시에도 단말기에 카드를 댈 필요 없이 하차 처리가 완료되며 이동한 구간의 요금이 결제됩니다.

🚇 태그리스 지하철

이즐의 태그리스 결제를 지원하는 태그리스 지하철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반석역 구간에서 만날 수 있어요. 개찰구를 지나가기만 하면 블루투스 신호가 자동으로 승하차 정보를 전달해 결제가 진행된답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 단말기에 태그를 할 필요 없이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해도 처리가 되는 것이죠.


태그리스 시스템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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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도 홈페이지

주변에 태그리스 버스나 지하철이 운영되고 있다면 매번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태그리스 페이 앱 하나로 승차는 물론 하차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어요. 태그리스 결제를 이용해보고 싶다면, 먼저 태그리스 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준비한 후 아래 설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해 보세요!

 

🤳🏻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앱 설치하기

태그리스 버스나 태그리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전용 태그리스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가 끝났다면 태그리스 시스템을 지원하는 카드를 앱에 등록해 주세요. 선불식 카드라면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잔액을 충전할 수 있어요. 단, 아이폰 사용자라면 호환성 조정이 필요해, 휴대전화 본체나 케이스 등에 스티커 카드를 부착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태그리스 페이 앱 다운받기
아이폰에서 태그리스 페이 앱 다운받기

🛜 블루투스 기능 켜고 탑승하기

앱 설치와 태그리스 카드 등록이 완료되었다면 준비 끝!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태그리스 버스나 태그리스 지하철에 탑승해 주세요. 승차할 때도, 하차할 때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답니다. 만약 승차 처리가 잘 되지 않았다면 직접 단말기에 태그 하거나, 안전히 착석한 뒤 스마트폰에서도 승차 처리를 할 수 있어요.

🚶🏻‍♂️ 안전하게 하차하기

태그리스 지하철이라면 승차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개찰구를 지나가면 하차 처리가 완료돼요. 만일 태그리스 버스에 탑승 중이라면, 하차할 정류장 근처에서 스마트폰 상단 바에 있는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눌러주세요. 하차 벨을 누르지 않고도 버스 운전자에게 하차할 승객이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답니다. 하차 처리가 원활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스마트폰에서 하차 처리를 할 수 있답니다.

📺 영상으로 손쉬운 태그리스 사용법 알아보기


태그리스 시스템, 어떤 점이 좋을까?

태그리스 시스템, 태그리스 버스, 태그리스 지하철, 태그리스 결제출처 : Adobe Stock

🙌🏻 양손 가볍게, 자동으로 요금 결제

태그리스 시스템이 있다면 대중교통을 타거나 내릴 때마다 주머니에서 카드나 소지품을 찾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태그리스 페이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만 몸에 지니고 있다면 대중교통도 양손 가볍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요금 결제

태그리스 결제를 이용하면 단말기에 카드나 스마트폰을 태그 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승객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에 승하차할 수 있어요.

⚡ 대중교통 혼잡도와 대기시간 DOWN!

운행 중인 버스에서 일어나 움직이며 하차 벨을 찾아 누르는 등 위험한 상황을 줄일 수 있고, 출퇴근 시간처럼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내 대중교통 승하차 시 인파로 인해 생기는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또 단말기에 태그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반복적으로 태그 하거나, 앞선 승객의 승차 처리를 기다리는 동안 생기는 병목 현상도 줄일 수 있죠.


앞으로의 태그리스 시스템

지금까지 승객이 단말기에 직접 승하차 정보를 입력했다면, 태그리스 버스와 태그리스 지하철에서는 승객의 승하차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인구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돼요. 인구 데이터와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 등을 활용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그 방법을 연구할 수 있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단말기 태그를 잊어 과도한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나,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을 즐길 수 있게 되죠.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인 태그리스 시스템은 점차 더 많은 노선과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에요. 시범 운영 지역에서 수집된 정보를 잘 분석해 스마트폰 기종이나 이용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답니다.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된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구간을 이용할 예정이 있다면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하고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 보세요. 매일 이용하던 대중교통도 단말기 태그 없이 승차한다면 그 느낌이 색다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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