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예매를 하다 보면 ITX-마음과 ITX-새마을이 동시에 검색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두 열차 모두 이름에 ITX가 붙어 있어 ITX-마음 새마을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실제로는 도입 시기와 설계 목적이 모두 다른 차량이에요.
ITX-마음 새마을 차이는 좌석 구조나 콘센트 위치, 편의시설 등으로, 열차 예매 전 자신의 이동 스타일에 맞는 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비슷한 이름으로 혼동하기 쉬운 ITX-마음 새마을 차이를 알아보고, ITX-마음 노선도를 통해 주요 운행 구간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ITX-마음, ITX-새마을이란?
 출처 : 코레일
출처 : 코레일🚂 도입 배경
ITX-마음과 새마을은 이름 앞 글자만 비슷할 뿐 출발 배경과 역할은 전혀 달라요. ITX-새마을은 2013년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열차로, ‘Intercity Train Express(ITX)’라는 명칭을 붙여 새마을호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모델이에요.기존 새마을호의 속도는 시속 100km~150km 정도로 구간에 따라 약간의 속도차이가 있었어요.
반면 ITX-마음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투입된 최신형 중거리 간선열차로,기존의 ‘무궁화호’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새로 개발된 객실 구조와 편의 시스템이 적용되어 좌석 간 간격이 넓어졌고, USB 충전 단자·개별 콘센트·접이식 테이블 등 세부 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되었어요.
🚄 ITX-마음 새마을 속도 차이
ITX-마음 속도는 최고 시속 180km 정도로 기존 무궁화호보다 빠르고 KTX보다는 느린 중간급 열차로 볼 수 있어요.
ITX-마음 속도는 ITX-새마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승차감은 옛 고속열차인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ITX-새마을이 조금 더 부드럽다는 평이 많고, ITX-마음 좌석은 최신 차량답게 콘센트 위치나 테이블 구조가 넉넉해 장거리 여행이나 노트북 작업 등 실용적인 이용이 필요할 때 편리해요.
🗺️ ITX-마음 노선도
 출처 : 코레일
출처 : 코레일ITX-마음 노선도는 전국 주요 간선 철도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요.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중앙선, 동해선, 영동선, 태백선 등 기존 무궁화호가 운영되던 구간을 중심으로 ITX-마음 노선도가 배치되어 있으며, 현재는 경부선(서울–부산), 전라선(용산–여수엑스포), 동해선(부전–강릉) 등에서 만날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무궁화호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ITX-마음 노선도는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에요.
반면 ITX-새마을은 기존 새마을호가 운영되던 장거리 및 준고속 노선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요. 서울-부산, 서울-목포, 용산-여수 등 기존 주요 남부 노선을 주로 이용하던 분들이라면 ITX-새마을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ITX-마음 노선도가 전국 중단거리 구간을 세밀하게 채워주는 역할이라면, ITX-새마을은 주요 도시를 빠르게 잇는 준고속 열차의 역할을 해요. 여행 목적이 ‘편안한 이동’이라면 ITX-마음, ‘빠른 장거리 이동’이라면 ITX-새마을이 더 적합해요.
ITX-마음 새마을 차이
| 구분 | ITX-새마을 | ITX-마음 | 
|---|---|---|
| 좌석 간격 | 약 980mm | 약 980mm | 
| 좌석 편의 | 등받이 젖힘 가능, 목베개 있음 | 시트 전체 슬라이드, 목베개 없음 | 
| 테이블 크기 | ITX-마음 대비 작음 | ITX-새마을 대비 큼 | 
| 콘센트 위치 | 벽면 하단 (USB 포트 있음) | 좌석 중간 (USB 포트 없음) | 
| 입석 간이석 | 없음 | 있음 | 
💺 좌석 차이
ITX-마음과 ITX-새마을 차이는 좌석 구조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요. 두 열차 모두 좌석 간격은 약 980mm로 동일하지만, ITX-마음 좌석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없고 고정형 시트 구조에 목베개가 없다는 점이 달라요. 하지만 ITX-마음 좌석에는 비교적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기 편리하고 식사를 하기도 좋아요.
또, ITX-새마을은 등받이가 젖혀지는 방식으로 리클라이닝을 할 수 있어요. ITX-마음은 좌석 전체가 슬라이딩되어 앞뒤 간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목베개가 없기 때문에 장시간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휴대용 베개를 가지고 탑승하는 것도 좋아요.
🔌 ITX-마음 콘센트 위치
일부 좌석 창측 하단 콘센트가 있는 ITX-새마을과는 달리 ITX-마음 콘센트는 각 좌석 중간에 있어 양쪽 승객 모두가 사용하기 편리해요. 기존 ITX-새마을의 경우 창가 쪽 좌석 아래에만 콘센트가 있어 통로 쪽 승객은 콘센트를 이용하기가 비교적 어려웠지만, ITX-마음 좌석에서는 좌석 중앙에 위치한 콘센트 덕분에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도 콘센트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죠.
또한 ITX-마음 콘센트는 USB 포트가 없는 대신 일반 220V 규격만 지원한다는 점이 있어요. 여행 중 콘센트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면 각 열차 탑승 전 케이블 단자의 규격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 내부 편의시설 비교
ITX-새마을에는 뉴스나 여러 가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천장 모니터가 1개 부착되어 있고 일부 편성에서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어요. 반면 ITX-마음은 모든 편성에서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고, 천장 양쪽에 모니터 2개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콘텐츠와 열차 운행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ITX-마음은 최신 차량답게 출입문 개폐 속도와 소음, 조명 밝기 등이 세밀하게 개선되었으며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석과 손잡이 구조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어요.
ITX-새마을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을 중시한다면 ITX-마음은 ‘쾌적함과 실용성’을 중점에 둔 열차예요.
 출처 : 코레일
출처 : 코레일ITX-마음과 ITX-새마을은 모두 기존 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져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세부 구조와 설계 의도에서 차이가 있어요. ITX-마음 노선도는 기존의 무궁화호 열차 운행 노선을 중심으로 편성되고 있어, 무궁화호를 자주 이용하던 분이라면 ITX-마음을 쉽게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아직 새로운 열차를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다음에는 ITX-새마을이나 ITX-마음을 타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속도는 둘 다 KTX 보다 조금 느리지만, 대신 창밖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고속열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간의 흐름, 그리고 여정의 온도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에는 ITX로 마음을 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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