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이용할 때 일정이 바뀌어 부득이하게 승차권을 취소하거나, 여행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저렴한 KTX 당일 취소 수수료 덕분에 승차권을 급하게 취소할 때도 큰 부담이 없었지만, KTX 취소 수수료 규정이 개편되면서 이제 당일에 승차권을 취소하는 경우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해요. 변경된 코레일 취소 수수료를 잘 모른다면 긴 연휴 전 새로워진 취소 수수료 규정을 꼭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KTX 예매 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KTX 취소 수수료 규정과 비교적 수수료가 낮은 승차권 반환 환불 기간 등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왜 KTX 취소 수수료가 인상됐을까?
KTX 취소 수수료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좌석 선점 후 취소하는 ‘노쇼(No-Show)’ 사례 때문이에요. 저렴한 수수료 때문에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 인기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대량으로 예매하고 출발 직전에 원하는 좌석만 남긴 뒤 환불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어요.
이로 인해 실제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좌석을 예매하지 못하고, 출발 직전 좌석이 비게 되어 빈 좌석으로 운행하거나 좌석 회전율도 낮아지는 문제가 늘어났어요.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설 명절 기간 판매된 승차권 중 무려 31만 7236장이 출발 직전 환불과 노쇼로 인해 빈자리로 운영되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코레일은 KTX 취소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해 고객들이 더욱 신중하게 승차권을 구매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인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KTX 취소 수수료 변경점

📅 평일(월~목) 취소 수수료
환불 신청 시점 | 수수료(위약금) |
---|---|
출발 3시간 전까지 | 없음 |
출발 3시간 전~출발 전 | 운임의 5% |
출발 후 20분까지 | 운임의 15% |
출발 후 20~60분 | 운임의 40% |
출발 후 60분~도착 전 | 운임의 70% |
도착 시각 이후 | 환불 불가 |
평일은 코레일 취소 수수료 개편 없이 기존과 동일해요. 주중(월~목)은 출발 3시간 전까지 무료로 승차권 취소가 가능하며, 이후 출발 전까지 5%, 출발 후 20분까지 15% KTX 당일 취소 수수료도 그대로 유지돼요.
📅 주말·공휴일 취소 수수료
환불 신청 시점 | 수수료(위약금) |
---|---|
출발 2일 전까지 | 400원 |
출발 1일 전 | 운임의 5% |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 운임의 10% |
출발 3시간 전~출발 전 | 운임의 20% |
출발 후 20분까지 | 운임의 30% |
출발 후 20~60분 | 운임의 40% |
출발 후 60분~도착 전 | 운임의 70% |
도착 시각 이후 | 환불 불가 |
주말과 공휴일 예매 승차권은 코레일 취소 수수료가 크게 조정되었어요.
기존에는 출발 2일 전에 취소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소 400원의 KTX 취소 수수료가 발생해요. 특히, KTX 당일 취소 수수료 중에서도 승차권 반환 환불 기간 규정이 강화되었어요. 주말·공휴일 승차권 취소 수수료는 2025년 5월 28일부터 출발 3시간 전은 20%, 열차 출발 후 20분 이내 취소하는 경우 30%의 코레일 취소 수수료가 적용돼요.
따라서 예매를 신중하게 진행하고 일정이 확실하지 않다면 최소 하루 전에는 승차권을 반환하거나 여행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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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시 부가 운임

2025년 10월 1일부터는 승차권 없이 KTX를 타는 부정승차에 대한 부가운임 패널티도 강화돼요. 현재는 기준 운임의 50%를 추가로 내면 되지만, 2025년 10월 1일부터는 100%를 추가 부과해 총 2배의 요금을 납부해야 해요.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운임이 약 6만 원이라면 부정승차가 적발될 경우 약 12만 원의 운임을 내야해요.
또한, 단거리 승차권으로 탑승한 뒤 장거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부정승차로 간주되어 부가운임이 적용되니 승차권 구매 시 하차할 역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KTX 당일 취소 수수료가 부담스러워 승차권에 기재되지 않은 운행편을 이용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열차를 이용하면 오히려 더 큰 요금을 내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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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반환 환불금은 언제 입금될까?

💸 계좌이체 : 은행 영업일 기준 5~7일 가량 소요
코레일 반환 입금은 결제 수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승차권 반환 환불 기간이 하루 이상 소요되더라도 대부분 정상 처리돼요.
단, 카드사나 은행 영업일 기준 승차권 반환 환불 기간이 일주일이 넘어도 입금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코레일 고객센터 대신 해당 카드사나 은행에 직접 문의하여 코레일 반환 입금 처리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또 취소 시점에 따라 코레일 취소 수수료 없이 반환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반환이 완료되었다면 금액을 한 번 더 체크하는 것이 좋겠죠?

이제는 주말·공휴일에는 출발 당일이나 3시간 전에는 기존 대비 두 배 높은 KTX 취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해요. 승차권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예매하고, 취소 가능성이 낮은 일정으로 예매를 진행해 주세요.
또한, 부정승차 시 추가 운임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으니 모두가 대중교통수단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계획적인 예매 습관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기차 여행을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