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릴 때 하차 태그 기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하차 시 태그하지 않고 지나쳐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역마다 버스요금 계산 기준이 달라 어디서나 버스 하차태그를 꼭 해야하는지, 버스 하차 미태그 시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버스 하차태그는 교통카드를 사용해 버스에서 내릴 때 기계에 카드를 태그 하는 과정으로, 승·하차 기록을 통해 탑승 구간에 따른 정확한 버스 요금을 계산해요. 오늘은 버스 하차 안 찍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버스 하차태그 해야 하는 이유 4가지
출처 : freepik
지금까지 버스 하차 미태그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 버스 하차태그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 정확한 탑승요금
서울, 수도권 버스 요금은 기본적으로 탑승 후 실제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비례 계산되고 있어요. 하지만 버스 하차 미태그 시에는 하차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시스템이 정확한 이동 거리를 파악할 수 없는데요. 예를 들어, 종점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버스에서 내리더라도 버스 하차 안 찍으면 내린 기록이 남지 않아 최대 요금이 자동으로 부과될 수 있어요.
🔁 환승 할인 적용
2개 이상의 버스로 이동하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다른 교통수단을 교차로 이용할 경우 버스 하차태그를 찍으면 환승 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환승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현재 이용 중인 교통수단이 종료되었음을 시스템에게 알려야 하는데, 하차 태그가 바로 이 역할을 해요. 만약 버스 하차 미태그 시 앞서 이용한 교통수단 이용 종료 정보가 없기 때문에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없어요.
🔎 교통 데이터 수집
환승을 하지 않거나 거리 비례 요금이 아닌 지역에서도 하차태그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어요. 버스에서 내릴 때 태그를 찍게 되면 해당 데이터를 통해 운행 효율성과 노선 최적화, 구간 이용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혼잡 노선버스 배차 간격 조정, 인기 노선 재구성 등을 하는 데 활용돼요. 하지만 버스 내릴 때 카드 안 찍으면 이런 정보들을 수집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버스 하차태그로 교통 데이터 수집에 도움을 준다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요.
🙌🏻 이용자 편의성
버스 하차 시 카드를 태그 하면 내가 사용하는 선불 교통카드 잔액 또는 현재까지 후불 교통카드 이용 요금을 확인 가능해요. 특히 선불 교통카드를 이용 중이라면, 지하철이나 버스 하차태그를 하면서 잔액을 확인하고 다음 교통수단 이용 전 잔액 부족으로 당황스러운 순간을 예방할 수 있어요.
📍버스 하차 미태그했다면? 선불 교통카드 충전과 잔액 조회하는 방법 알아보기
버스 하차 미태그 불이익
1️⃣ 환승 할인 미적용
가장 대표적인 불이익은 환승 할인 미적용이에요.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이전에 이용했던 교통수단에서 내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는데요. 이 경우 환승 할인을 받지 못하고, 다음 대중교통 탑승 시 새로운 기본요금이 부과되어 이중으로 교통비를 지불해야 해요.
2️⃣ 요금 초과 부과
두 번째는 버스 하차 미태그 시 내가 실제로 이용한 것보다 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시외 노선을 함께 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데, 버스 내릴 때 카드 안 찍으면 초과 요금이 더 많이 부과될 수 있어요. 기본요금(10km) 이후, 추가로 5km마다 100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내고 싶지 않다면 하차태그를 잊지 마세요!
📌 잠깐! 기후동행카드, K패스도 하차 태그가 필요할까?
버스 하차태그, 모두를 위해 필요해요!
버스 하차 미태그 습관은 교통카드 사용자와 교통 기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사용자는 교통비 할인 혜택을 놓치고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되고, 교통 기관은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해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워져요.
평소 버스 하차태그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더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오늘부터 버스 하차태그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