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내 손안에 서울
운전자 없이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량이 전국 곳곳에서 운행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특별시는 2022년부터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실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렇다면 자율주행버스의 장점은 무엇이고,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즐 교통카드로 이용 할 수 있는 서울 자율주행버스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 자율주행버스
탑승객이 적은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운영 비용의 문제로 대중교통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나 새벽·심야 시간대에 이동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이 있었어요. 서울 자율주행버스는 심야, 새벽 시간 등 대중교통 운영 편 수가 많지 않은 시간대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출처 :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에서는 상암 A01, A02, A03, A21과 여의도 A01, 청계 A01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량을 만날 수 있어요.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택시부터, 시내버스까지 여러 형태로 자율주행차량이 운영되고 있죠. 특히, 경복궁역~청와대~경복궁역 약 2.6km 구간을 순환하며 시민들이 청와대와 고궁 관람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와대 A01’ 버스도 자율주행버스 중 하나랍니다.
❓ 자율주행버스, 정말로 사람이 없을까?
스스로 주행하는 서울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호기심에 이용해 보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자율주행버스라고 해서 완전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에요. 자율주행 기술은 아래와 같이 고도화 정도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하고 있어요.
레벨 | 상세 |
---|---|
0단계 | 비자동화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차량의 수준 |
1단계 | 운전자가 대부분의 운행을 전담하되, 속도나 방향 변경 등 일부 역할을 기술이 보조하는 수준 |
2단계 | 장애물이 적은 도로에 한해 차량이 운전자를 대신해 주행을 보조할 수 있는 수준 |
3단계 | 운행 중 자율주행과 운전자의 운전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 |
4단계 |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모든 조작을 차량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 |
5단계 | 모든 경우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시스템이 모든 조작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수준 |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 무인버스는 자율주행 기술 레벨 2~3단계 정도로, 도로 위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차량이 완전히 대처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안전을 위해 무인버스 차량 내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특별안전요원이 운전석에 앉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이기 때문에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있어도 평상시 주행에 개입하지는 않아요.
🔎 서울 무인버스 탑승 방법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차량 중 상암 A01이나, 상암 A02 등 일부 노선은 탑승 전 예약이 필수지만, 심야 A21이나 새벽 A160 등 심야와 새벽 시간에 운행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 예약 없이 버스 정차 시간에 맞추어 탑승할 수 있어요.
단, 안전을 위해 입석 탑승은 금지되며 착석한 뒤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하차할 때도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하차 벨을 누른 뒤,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면 내리면 돼요.
심야 A21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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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자율주행버스 A21은 2023년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울 자율주행버스예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 밀집 구간을 운행해서 심야 이동이 많은 학생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에요.
📍 심야 A21 버스 노선
심야 노선을 달리는 A21은 합정역에서 동대문역을 연결하며, 아래와 같이 주요 역을 경유해요.
🕓 심야 A21 버스 운행 시간
동대문역에서 밤 11시 30분에 첫차가 출발하여 140분 간격으로 총 5회 왕복 순환 운행해요. 단, 심야 A21은 평일에만 운행하고 토/일요일은 운행하지 않아요. (*주중 공휴일은 운행)
편도운행 | 출발시간 |
동대문발 합정행 | 23:30 |
합정발 동대문행 | 00:40 |
동대문발 합정행 | 01:50 |
합정발 동대문행 | 03:00 |
동대문발 합정행 | 04:10 |
🚌 운행 정보
💰 요금
심야 A21 노선은 현재 수요 예측 단계로 전 구간 무료로 운행하며, 다른 노선과 환승 할인도 가능해요. 자율주행 안정화 후 추후 유료화 될 예정으로, 요금은 일반 심야버스 요금인 2,500원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해요.
💡 특징
심야 자율주행버스 A21은 세계 최초로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버스로, 기존 심야버스 N26번의 혼잡 구간인 홍대입구역-종로 구간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도입되었어요. 안전을 위해 입석 이용은 불가능하며, 최대 21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어요. 2024년에는 2대가 왕복 순환 운행했지만, 2025년부터는 1대 차량으로 편도 운행하고 있어요.
새벽 A160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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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울 자율주행버스 A160번은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 노선 중 하나로, 왕복 운행거리가 50km를 훌쩍 넘는 긴 거리를 운행하고 있어요.
📍 새벽 A160 버스 노선
새벽 A160 버스는 주거지역인 도봉산역 인근에서 출발해 종로와 공덕,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업무 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에요. 시내버스 160번의 노선과 대부분 동일하지만 파크원타워-LG트윈타워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요.
🕓 새벽 A160 버스 운행 시간
A160의 첫차는 새벽 3시 30분에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하여 영등포역까지 왕복 운행해요. 1일 1회 평일만 운행하고, 평일인 공휴일은 정상 이용 가능해요.
구분 | 첫차 | 막차 |
영등포역행 | 3:30 | 3:30 |
도봉산광역환승센터행 | 5:30 | 5:30 |
🚌 운행 정보
💰 요금
새벽 A160 버스 역시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환승 할인도 가능해요.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유료화될 예정이예요.
💡 특징
새벽 A160 버스는 심야 A21과 마찬가지로 입석 이용이 불가능하며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서울 무인버스로, 새벽 첫 차가 운행을 개시하기 전에 운영되는 버스예요. 평일 1일 1회만 운영되지만 특히 경비원·미화원 등 새벽시간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에 크게 향상하고 있어요.
📌 심야 자율주행버스 이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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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심야 자율주행버스 덕분에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증가한 것은 물론, 미래 교통 서비스의 가능성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2025년 내 동대문구와 동작구, 서대문구 등에도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버스가 확대 운행될 예정으로, 더 많은 곳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만날 수 있게 될 거예요.
심야 A21과 새벽 A160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통카드!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대에 급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때 교통카드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바로 사용 가능한 이즐카드와 안드로이드 휴대폰만 있다면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이즐 앱을 이용해보세요😉 환승 연계로 알뜰한 이동은 물론, 서울 무인버스를 이용한 안전한 이동까지 가능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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