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 앱에서 기차 예매를 하다 보면 ‘KTX’와 ‘KTX-산천’이라는 열차 이름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역에 정차하고 있는 KTX와 KTX 산천 차이를 비교해 보면 겉모습이 비슷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거에요. KTX와 KTX 산천은 좌석 구조나 각 편성 길이, 콘센트 위치, 특실 구성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KTX와 KTX 산천 차이를 비교해보고, 고속열차를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산천 콘센트 위치와 KTX 산천 좌석 팁도 알려드릴게요!
KTX와 KTX 산천 차이 비교
출처 : 코레일 네이버 블로그🎫 승차권 가격과 노선
산천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어있어 KTX-산천의 승차권 가격이 더 비쌀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속도와 운임은 KTX와 KTX 산천 차이가 없어요. 단, 일반 KTX는 서울–부산, 서울–목포, 서울–여수엑스포 등 다양한 장거리 노선에 고르게 투입되지만, KTX 산천은 주로 경상권 중심 노선(부산, 포항, 경주, 울산 등)에 자주 배치되어 해당 지역을 이동하는 경우 KTX 산천을 비교적 자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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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별 좌석 구조
출처 : 코레일 네이버 블로그| 항목 | KTX | KTX 산천 |
|---|---|---|
| 편성 길이 | 20량(객실 18량) | 10량(객실 8량) |
| 좌석 간격 | 일반실 930mm | 일반실 980mm |
| 좌석 배치 | 고정식(순방향·역방향) | 회전식(순방향만 배치) |
| 콘센트 위치 | 창가 중심(제한적) | 앞좌석 하단 및 USB |
✅ 좌석 간격
가장 큰 KTX와 KTX 산천 차이는 각 좌석 간격과 구조예요. 일반 KTX 일반실 좌석 간 간격은 930mm지만, KTX-산천은 980mm로 약 5cm 정도 더 넓어 무릎 앞 공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 전좌석 순방향
일반 KTX는 좌석 방향이 고정되어 있어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KTX 산천은 모든 좌석의 방향 회전이 가능해 전좌석을 순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기존 KTX 콘센트 자리는 일부 창가 자리 좌석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KTX 산천 콘센트는 각 좌석 아래부분에 설치되어 있어 콘센트가 있는 좌석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요.
✅ 열차 연결운행
KTX가 하나의 열차로 운행되는 것과는 달리 KTX 산천은 필요에 따라 임시로 두 개의 열차를 이어 2편성을 연결해 운행하고 있어요. 연결 편성 열차인 경우 연결된 열차 사이에 통로가 없기 때문에 열차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탑승했다가 예매한 좌석으로 이동하지 못할 수 있어요. 일부 열차의 경우 연결된 열차의 종착지가 다르게 운행될 수 있어 반드시 예매한 열차 번호와 열차칸을 확인한 후 탑승해 주세요.
KTX 산천 좌석 특징
출처 : 코레일 네이버 블로그🔌 더 많은 콘센트 좌석
일부 벽면에만 설치되어 있어 창측 좌석 승객이 아니면 이용이 어려웠던 KTX 콘센트 자리와는 달리, KTX 산천 콘센트는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위치하고 있어 열차 이용 중 전자기기를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KTX 산천은 생산 시기에 따라 A타입과 B타입,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A타입의 경우 좌석 아래에 콘센트 1구와 USB포트 2구가 설치되어 있고 B타입은 KTX 산천 콘센트가 1구씩 총 2구 설치되어 있어요. 즉 B타입의 경우 KTX 콘센트 자리만 존재하며, USB 허브 직접 연결이 불가능하니 이용 전 참고해 주세요. 또 다른 승객과 함께 사용하는 편의시설인 만큼, 콘센트는 옆자리 승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세요.
💺 더 넓은 공간의 특실
KTX 산천 특실과 일반 KTX 특실 모두 기본 서비스는 동일하며, 좌석 배열에도 KTX 산천 차이가 없지만 KTX 산천은 좌석 간 통로가 조금 더 넓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좌석에는 넉넉한 헤드레스트가 있고, 전동식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실 역시 전석 KTX 콘센트 자리로 장거리 이동 시 배터리 걱정 없이 휴대기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요.
✅ A타입
✅ B타입
출처 : 코레일
특실의 KTX 산천 좌석 팁은 1A~1C 자리를 선택하는 거예요. 승·하차 시 가장 먼저 탑승하고, 나갈 수 있는 위치이고, 좌석 앞 공간이 매우 여유로워 많은 특실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자리랍니다. KTX 산천은 두 가지 타입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어요. A타입과 B타입은 특실 좌석의 배열은 동일하지만, 좌석 수에 차이가 있어요.
또 KTX 산천은 1량만 특실로 운행되고 있어 특실 좌석의 총 수는 KTX와 KTX 산천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실을 꼭 이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KTX 산천의 특실 예매 난이도가 훨씬 높을 수 있어요.
KTX 산천 좌석 팁
출처 : 코레일 네이버 블로그🪟 창문 없는 좌석 피하기
KTX 산천 이용 중 주의해야할 점은 일부 KTX 산천 좌석에 풍경을 보기 어려운 위치가 있다는 거예요. KTX 산천의 일부 좌석은 시선이 닿는 위치가 벽으로 막혀 있어 멀미가 심하거나 창밖을 보고 싶은 분들은 좌석 자동배정 대신 ‘좌석선택’ 메뉴에서 좌석 배치도의 창문 위치를 확인 후 예매를 추천해요.
👩🍼 유아 동반 추천 호차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의 KTX 산천 좌석 팁은 유아동반석이 있는 4호차의 좌석을 예매하는 거예요. 4-5호차 사이에는 수유실이 있고, 기저귀 교환대는 4-5호차 사이에 배치되어 있어 4호차 좌석을 예매하면 아이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좌석의 구조나 콘센트 위치 등 KTX와 KTX 산천 차이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두 열차는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열차 두 개를 이어 운행하는 방식이라든지, 특실의 편성 수 등 여러 편의 면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만일 KTX 산천을 이용해 여행할 예정이라면 KTX 산천 좌석 팁을 참고해 쾌적하게 여행을 즐겨보세요!
